[그림과 클래식] 화가 이정연‥영혼의 안식 우주의 흐름 속에서![Rhee Jeong Yoen,이정연 작가,이정연 미술가,신창세기,Re-Gen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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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세기, 판넬 위 자개(Mother-of-pearl on a panel), 2026. 사진제공=이정연.
하나 둘 셋….
“하나님이 우리게 허락하신 이 우주의 흐름 속에서1)” 아침햇살이 고요히 창가에 흐른다. 삼라만상이 음양(陰陽) 안에서 이루어지는 듯 색조는 유기적 음색의 세계로 인도한다.
세 명의 하프시코드(쳄발로)연주자-외르크 에발트 델러(Jörg Ewald Dähler), 크리스티네 닥셀호퍼(Christine Daxelhofer), 에른스트 게르베르(Ernst Gerber)-의 바흐(Bach) 곡 ‘6성 리체르카르(Ricercar a 6)’선율이 창조의 숭고한 질서를 드러낸다.
영원의 시간을 품은채 빛나는 자개. 오오 성찰이여!
“그리고 지상의 사물이 너를 잊었거든, 조용한 땅에 대고 말하라, 나는 흐른다고. 빠른 물살에 대고는 말하라, 나는 있다고.2)”
[참고문헌]
1)이정연 작가, 나의 작품 신창세기(Re-Genesis), 2026.
2)두이노의 비가(Duineser Elegien),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지음,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中, 안문영 옮김, 을유문화사.
[글=권동철 미술전문기자·전문위원. 9월14일 2026. 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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