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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프로필]서양화가 안준섭,AHN JUNSEOP,안준섭 작가,安準燮,안준섭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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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용인 화가 안준섭 아틀리에서 . 3, 2023. 사진 = 권동철 . 안준섭 (AHN JUNSEOP, 安準燮 ) 1970~ 경기도 용인 출생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 199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   ▲ 개인전 14 회 2022 제 14 회 여름 언덕에 서서 바움아트스페이스 , 서울 2021 제 13 회 김량장동에서 한국미술관 , 용인 2021 제 12 회 고트호브에서 갤러리 반디트라소 , 서울 2019 제 11 회 구르는 돌 아트스페이스루 , 서울 2014 제 10 회 나의 사랑스런 바깥 두루아트스페이스 , 서울 2013 제 9 회 흐름 - 어떤 일기 갤러리 카페퀸 , 수원 2013 제 8 회 흐름 - 그늘의 발달 라운지인더박스 , 서울 2011 제 7 회 흐름 - 풍경의 사생활 물파스페이스 , 서울 2011 제 6 회 Working Artist 현갤러리 , 서울 2009 제 5 회 거친땅에서 세상을 보다 송은갤러리 , 서울 2008 제 4 회 흐름 꽃갤러리 , 서울 2007 제 3 회 매립지에 대한 小考 한갤러리 , 서울 2006 제 2 회 어떤 상황 눈갤러리 , 서울 / 한국미술관 1996 제 1 회 지하철 - 日常 속에서 인사갤러리 , 서울 ▲ 전시지원작가 선정 2009 송은갤러리 전시지원작가 선정 2019 아트스페이스루 전시지원작가 선정 2021 예술하라 전시지원작가 선정   ▲ 단체전 2021 2021 예술하라 - 충주문화회관 2020 2020 예술하라 – 팔레드 서울 2020 2020 화랑미술제 - 코엑스 2019 토탈 서포트전 - 토탈미술관 2015 ARTSTAGE

[Art Critic Lee Yil]미술비평가 이일-확장과 환원의 역학[李逸,스페이스21,SP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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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1971 년  AG 展  플랑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한 참여 작가 . ( 오른쪽 ) 젊은 시절 이일 미술평론가 .( 인터뷰영상촬영 / 권동철 ) ( 왼쪽아래 ) 정면바닥 = 박석원 작가 ,  핸들 106-A, 1968-9, 50×50 ×160 ㎝ , Aluminum. ( 전시사진 = 권동철 ) “ 일찌기 발작크는 ‘ 生은 곧 형태이다 ’ 라고 했다 . 여기서 말하는 生은 결코 觀念으로서의 그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克服하고 창조하는 生이다 . 그리하여 生은 항상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다 . 예술도 또한 그것이 자체 내에 生命을 잉태 한 것이라면 觀念의 테두리를 뛰어 넘는다 . 그것은 觀念을 극복하며 脫 · 観念의 세계 , 즉 구체적이요 직접적인 知覺對象으로서의 세계를 지향한다 . 그리고 그 世界는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 항상 열려져 있고 또 새롭게 발견되는 世界이어야 하는 것이다 . 1) ”   ( 위 ) 이일 미술평론가 인물사진과 프로필 ( 오른쪽 벽 ) 김구림 , 1/24 초의 의미 , 1969, 10min, 단채널 비디오 . ( 아래 )AG 출판물과 도록 그리고 미술비평가 이일 친필원고 .( 전시사진 = 권동철 ) 미술비평가 이일 (Lee Yil, 李逸 ,1932~1997) 은 1960~90 년대까지 한국미술계에 미술비평 ( 미술평론 ) 이라는 개념을 인식시키고 한국현대미술의 방향성에 초석을 다진 선구자적 미술가이다 .   이번 ‘ 비평가 이일과 1970 년대 AG 그룹 ’ 전 ( 展 ) 은 , AG 그룹에서 이일 미술평론가와 함께 활동한 작가 9 인 - 김구림 , 박석원 , 서승원 , 심문섭 , 이강소 , 이승조 , 이승택 , 최명영 , 하종현 - 작품세계를 통해 미술평론가와 아티스트가 상호이해와 협업으로 찾아가는 정체성 모색 그것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점이 크다 . 지난 5 월 10 일 오픈 , 6 월 24 일까지 서울서초구 소재 ‘ 스페이스 21 ’ 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   “ 새로운 藝術家는 緊張에서 태어난다

[인터뷰]서양화가 한영준‥“작품이 완성되어 가면 자아발견에 다가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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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전시관람 중 포즈를 취한 한영준 작가 . 사진 = 권동철 “ 간혹 분위기와 조화라는 무게에 치중하여 끝없이 반복되는 색감의 덧칠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있다 . 어쩌면 한 여름 밤의 꿈이 되진 않을까 조바심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그러면 스스로를 다독이며 연필을 놓고 붓을 놓고 사색에 빠져드는 시간을 소중하게 껴안는다 . 이 또한 나에게 주어진 길이라 여기며… . ” 독일쾰른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독 ( 在獨 ) 한영준 작가 (HAN YOUNG JOON) 와 서울종로구 삼청로 ,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을 둘러보며 대화 나눴다 . 회화와 조각기법을 융합한 ‘ 끌 말러라이 (Kkeulmalerei) ’ 작업이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   ‎ Silhouette Upside Down-Mickey Mouse( 실루엣 업사이드다운 - 미키마우스 ), Acrylic on canvas, 30×40 ㎝ , 2020 작업에 관한 일상의 소회를 물어 보았다 . “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건 필연일 듯하지만 , 약간은 뒤틀어진 불공평한 운명 같은 기분은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할 때가 있다 . 이 또한 나의 작품세계에 나비효과처럼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것이라 스스로 위로한다 . 작품들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가면 , 자아발견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묘하고도 충만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한다 . ” 한영준 미술가는 1994 년 독일 뉘른베르크 (N ü rnberg) 소재 , 빌덴덴 퀸스테 아카데미 (Akademie der bildenden K ü nste) 에서 회화전공 졸업했다 . ‘ Galerie f ü r Beginner(K ö ln) ’ 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     [ 글 = 권동철 , 6 월호 2023, 인사이트코리아 ]

서양화가 한영준, 점·선·면 입체감 회화와 조각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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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 Highlander Terrier(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 ), kkeulmalerei, Acrylic on canvas, 40×50 ㎝ , 2020 “ 어린아이나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평가하는 인지능력이 저하된 노인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은 살아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 가장 정교하다는 로봇도 사진도 인형도 최고의 기술로 제작된 영상도 실제 동물만큼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 1) ” 가족의 일원으로서 반려동물인 고양이 , 개 , 토끼 등이 등장하는 화면은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색채로 우러난다 . 강아지가 먼 길을 가고 난 후 슬픔에 잠긴 지인을 위로하려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컬러풀하게 산뜻한 기분의 느낌을 담았다 . 그런가하면 다른 색감이 층층 배어나오게 오랜 공력 ( 功力 ) 을 들여 완성한 ‘ 뒤러의 토끼 ’ 작품도 있다 . 알브레히트 뒤러 (Albrecht D ü rer) 는 독일 뉘른베르크출신의 르네상스 대표화가로 한영준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   Pink Ca( 핑크고양이 ), Acrylic on canvas, 30×40 ㎝ , 2020 “ 커피숍에 앉아있던 나에게 길고양이가 다가왔다 . 인사를 건네듯 눈을 진득하니 감은 채 내 앞에 쪼그리고 앉는 것이 아닌가 ! 마치 깊은 신뢰의 오래 된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바탕을 정사각형 격자무늬의 돌출하는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하려 했다 . 물감을 팠을 때 나오는 색감의 조화를 통해 교감을 공유하고 싶었다 . ” 이처럼 한영준 미술가는 스무 개 이상 조각칼로 작품부분 부분을 섬세하고 밀도 높은 묘사력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  선이 나오거나 점과 면이 또 직선과 곡선이 그런가하면 원으로 파내려가면서 드러나는 색채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 이것은 한영준 작가 (HAN YOUNG JOON) 가 개발한 독창적 표현으로 회화와 조각을 융합한 ‘ 끌 말러라이 (Kkeulmalerei) ’ 기법에 기초한다 . 바로 관객과 소통하는 컨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