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화가 강찬모‥“명상(禪) 실마리를 풀어가는 작품으로 봐주었으면”[충남논산출신화가,히말라야 화가,히말라야 작가,강찬모 작가,강찬모 화백,Kang Chan Mo,姜讚模,명상,禪,Meditation]
강찬모 화백 작업실에서 . 사진 = 권동철 . “ 히말라야설산은 불교철학의 성지이다 . 사상의 모태가 되는 이미지 중 ‘ 명상 ( 禪 ,Meditation)’ 을 내포하는 모습으로 그려내는 것이 나의작업이다 .” 입춘이 지났지만 눈발이 날리는 날씨였다 . 경기도 안성시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한 강찬모 화백 작업실을 찾았다 . 창 너머 펼쳐진 저 아래 들녘과 봉긋한 봉우리들이 서로를 기대며 한설을 이겨내고 있었다 . Meditation( 禪 ,Meditation)- 별이 가득하니 사랑이 끝이 없어라 ,150×80 ㎝ 한지에 채색 2024. 히말라야와 만남에 대해 물어 보았다 . “1994 년 실크로드여행을 하면서 히말라야설산과 처음 조우하며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 경이로웠다 . 우주와 인간의 모든 수수께끼가 거기에 있는 것 같았다 . 그렇게 인연이 됐고 지난해까지 주로 혼자서 열일곱 번 다녀왔다 . 애초에 느꼈던 설산의 처음과 지금이 여일 ( 如一 ) 하다 . 진리란 변함이 없다 . 하여 생이 끝나는 날까지 그릴 것이다 .” 또 이와 함께 별 가득한 밤하늘에 대해 “ 별 세계도 무한우주이미지 안에서 공간도 시간도 없는 것이다 . 무한한 느낌의 세계를 표현하려고 했다 ” 라고 말했다 . Meditation- 빛의 사랑 , 194×97 ㎝ 한지에 채색 , 2024, 충남논산출신 강찬모 (Kang Chan Mo, 姜讚模 , 1949~) 작가는 중앙대 회화과 및 대구대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다 . 1982~84 년 일본미술학교 , 츠쿠바대학에서 채색화를 수학했다 . 금호미술관 (90), 영국국립박물관 - 고구려벽화재현 展 (97), 프랑스 리옹시립미술관 (99), 인사아트플라자 (2017) 등에서 초대전 ( 개인부스 ) 50 여회를 가졌다 . 한편 55 여년 ‘ 화가의 길 ’ 에 대한 소회를 물어보았다 . “ 한 번도 싫어해 본적 없다 . 다른 직업을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