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양화가 안준섭‥“나는 행불행이 공존하는 생의 의지를 다루는 화가”[안준섭 작가, 용인출신화가, Ahn Junseop,安準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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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안준섭 작가. 사진=권동철 2026.
“현재에 있는 나를 직시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딛고 일어서야 하는 현실과 상황들을 표현하는 것 같다. 행복과 불행이 공존하고 따뜻하게 표현되는 삶의 방향으로 그려내고 싶다.
그런면에서 나는 삶을 진지하게 다루는 추상작가이다. 상상의 여지를 남기고 작품을 풍성하게 이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50대 중반 나의 내면풍경이자 삶에 대한 의지이기도 하다.”
경기도 용인시 안준섭 작가 작업실을 찾았다. “나는 격(格)을 중요시 한다. 자기 수련과 진실함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가치이다.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속되지 않은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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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딛고, 162×130㎝ Acrylic on canvas, 2026. 사진=안준섭. |
안준섭(Ahn Junseop,安準燮,1970~)작가는 경기도 용인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했다.
오는 10월2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내 ‘두나무 아트큐브(doonamoo artcube)’에서 열일곱 번째 개인전 ‘너에게 가는 먼 길’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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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딛고, 162×130㎝ Acrylic on canvas, 2026. 사진=안준섭. |
“나의 작업은 안준섭이라는 한 존재자가 세상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소재가 되어서 하나씩 내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슈베르트와 바흐의 음악이 와 닿는다. 작곡가가 겪었던 마음들이 느껴져 위안 받는다.
나이들어 깊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보이지 않는 단계를 하나씩 올라가는 기운을 깊게 느끼는데 무엇에 구애됨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지금이 바로 행복의 시간이다.”
[글=권동철 미술전문기자·전문위원. 9월3일 2026. 인사이트코리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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