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IN]통인화랑, 명장과 미래의 명장:천년의 예술 한국의 나전칠기展, 9월2~27일[TONG-IN Gallery,이계선 관장,Masters and Future Masters-A Thousand Years of Art Korean Mother-of-Pearl Lacquer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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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3층, (아래)5층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
‘명장과 미래의 명장:천년의 예술 한국의 나전칠기(Masters and Future Masters-A Thousand Years of Art Korean Mother-of-Pearl Lacquerware)’전시가 9월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TONG-IN Gallery)에서 초대작가 작품과 조선시대 나전칠기 작품 다수를 선보이며 열린다.
특히 명장과 미래의 명장 작품 총50여점 이상을 3층, 5층 두 개 전시실에 걸쳐 나전칠기의 역사성, 조형성, 특별성을 관람자가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초대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태희, 배금용, 배광우, 손대현, 정명채, 정찬복, 최종관, 김규수, 김설, 김순규, 김율현, 박경옥, 백혜선, 석문진, 안덕춘, 최다영, 허윤정. (이상 17명)
이계선 통인화랑 관장은 “나전칠기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로,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문화유산이다. 오늘날에도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예술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나전칠기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시켜 K-문화의 대표가 되는 날을 고대해 본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2026 공예 커넥트 지원사업’에 ‘통인가게’가 선정되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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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안덕춘, 대나무 서류함. (위 중앙)나전칠 귀갑 쌍학천도무늬 경대(螺細漆龜甲七寶文鏡臺). (아래전면 오른쪽)손대현, 마엽 국화당초 건칠 항아리. 사진=권동철. |
△고(故) 우암 김태희(Kim Tae Hee)=국전초대작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제10호 나전칠기장, 사단법인 한국옷칠문화원 초대 이사장으로 전통의 맥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어울러 나전칠기의 멋과 품격을 승화시킨 당대 최고의 명장이었다. △배금용(Bae Guem Yong)=1998년 무형문화재 경기 제24-2호 나전칠기 칠장으로 지정, 2001년 대한민국 칠기 명장 2001-18호로 선정되었다. 1954년 고(故) 최준식 선생의 옻칠 및 도장기술을 전수받았다.
△배광우(Bae Kwang Woo)=용인대학교 문화재대학원에서 전통기법재현을 전공하고 고려나전에 관해 공부하였다.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보존과학 40주년 기념특별전’ ‘고려나전불자’ 재현 제작을 맡았다. △손대현(Son Dae Hyun)=제1호 나전칠기 명장, 서울시 무형문화재 1호 옷칠장. 민종태 선생의 충실한 문도이다. 민 작가는 일찍이 조선미전에도 이름을 올린 장인이다. △안덕춘(Ahn Deok Chun)=1981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공예학과 졸업. 1998년 일본 가나자와시립미술공예대학 미술공예연구소 연구원. 전주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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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중앙)김설, 붉은협저탈태 칠. (위 오른쪽)나전칠 문서함(螺細漆書類函). 사진=권동철. |
△정명채(Jung Myung Chae)=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나전장이며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맡았다.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작품을 제작하고있다. △정찬복(Jung Chan Bok)=통영에서 활동하는 나전칠기 장인으로 전통기법인 끊음질과 주름질 등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나전칠기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최종관(Choi Jong Kwan)=19세 때 고영복 나전칠기 공방에서 옷칠공예에 입문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 제10호 김태희 선생으로부터 약5년(1973~77) 동안 사사했으며, 현재는 채화 옻칠공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설(Kim Seol)=전통옻칠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언어를 탐구하는 칠예 작가로, 작품은 전통 제작 방식을 계승하면서도 형태와 문양, 재료의 조화를 통하여 한국 현대 칠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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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른쪽에서 두 번째)나전칠 쌍학천도문 연상(螺細漆雙鶴天桃文硯床). (위 오른쪽에서 세 번째)마엽 산수 국화당초문 건칠병. (아래 왼쪽)김순규, 우주. 사진=권동철. |
△김규수(Kim Gyu Soo)=45여 년간 통영에서 전통 옷칠을 이어온 칠장으로, 조부에게서 전통 기법을 익혀 옻칠 본연의 깊은 색감과 나무의 자연스러운 곁을 살리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순규(Kim Soon Kyu)=1960년 고(故) 김봉룡(무형문화재 10호) 선생에게 사사받았다. 제18회 동아공예대전 전통공예·목칠 부문에서 건칠화병 ‘어물90’으로 동아공예상을 수상했다.
△김율현(Kim Yul Hyun)=경남 통영 한산면에서 태어나 50년 이상 전통 공예 외길을 걸어온 나전칠기 패세공 기능사 1급 제1호 장인이다. 통영의 나전칠기 전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옷칠과 자개를 활용한 고난도 ‘나전줄음질’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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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른쪽 벽면)나전 관복함(螺鈿冠服函). (아래 왼쪽)최다영, 봄. 사진=권동철. |
△박경옥(Park Kyung Ok)=40여 년간 옻칠과 나전칠기의 길을 한결같이 걸어온 목칠공예 장인이다. 자연에서 얻은 옻이라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듯, 협저 칠기와 건칠 기법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혜선(Baek Hye Sun)=통영 나전칠기의 전통 제작 기법을 꾸준히 익히며 정통 공예의 미감을 충실히 계승해 온 작가이다. 2013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칠공 자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경남공예품대전, 한국옷칠공예대전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석문진(Seok Moon Jin)=2004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공예학과 칠공예를 전공했다. 전통과 현대를 있는 작업을 한다. △최다영(Choi Da Young)=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0년 한국문화재수리기능사 칠공 자격을 취득했다. 국립고궁박물관, 도쿄예술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전통 칠예의 보존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허윤정(Heo Yoon Jung)=통영시 나전칠기교실을 수료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 칠공 자격을 취득한 뒤, 통영 나전칠기의 전통 기법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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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 사진=권동철. |
[글=권동철 미술전문기자·전문위원. 8월30일 2026. 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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