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양화가 정영주‥“내 마음 속 따뜻한 마을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정영주 미술가,정영주 작가,Joung Young Ju,鄭英冑]
![]() |
작업실에서 정영주 작가. 사진=권동철 2026. © 2026. Joung Young Ju. All rights reserved.
“1990년대 후반 한국으로 돌아와 작업에 대한 고민이 컸던 때였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산위에 올라가 무심히 아래를 보는데 개발 후에도 군데군데 남아있는 판자집들이 보였다. 고층빌딩 사이 산동네집들이 당시의 내 심경과 닮았었다. 불현 듯 판자집에 나의 마음이 오버랩되었고 그때부터 집이라는 소재로 작업해 오고 있다.” 서울서대문구 정영주 작가 작업실을 찾았다.
“나의 작업은 옛 기억을 표현한다. 최근엔 계절이라는 시간성과 접목하여 다양한 칼라로 밝게 표현되어 확장하고 있다. 종이를 붙이는 작업은 파리유학시절에서부터 해오던 기법이다. 판잣집 작업을 하면서 찢고 구겨서 붙이고 그 위에 나이프로 형태를 만들어 색채를 입힌다.”
![]() |
벚꽃마을, 130.3×162㎝ paper on canvas, acrylic, 2025. 사진가 김홍석. |
정영주(Joung Young Ju,鄭英冑,1970~)미술가는 서울출생화가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프랑스파리 에콜 데 보자르 미술학교(Ecole des Beaux-art)를 졸업했다. 1995년 기버트 조셉서점(Givert Josep Bookstore,베르사유)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고 알민 레쉬(Almine Rech Gallery,뉴욕 2026), 알민 레쉬(런던 2024), 학고재 갤러리(2022) 등에서 다수 가졌다.
![]() |
기억, 112×162㎝ paper on canvas, acrylic, 2024. 사진가 김홍석. |
“나의 작품은 그 자체로 모든 얘기를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작품을 어떻게 읽느냐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종종 ‘그림이 따뜻하다’라는 말씀을 듣게 되는데 깊게 와 닿는다. 모든 사람에게는 마음속에 정(情)이 흐른다고 믿는다. 달동네마을의 모습을 그리는 것도 지치고 힘들 때 돌아가면 언제든 문 열고 반겨주는 고향집 같은 편한함을 선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글=권동철 미술전문기자·전문위원, 6월5일 2026, 인사이트코리아 6월호]

=%EB%B2%9A%EA%BD%83%EB%A7%88%EC%9D%84%20716%20130.3x162%20,%20%20paper%20on%20canvas,acrylic,%202025.jpg)
=%EA%B8%B0%EC%96%B5420,%20112x162cm%20%EC%BA%94%EB%B2%84%EC%8A%A4%EC%9C%84%EC%97%90%20%EC%A2%85%EC%9D%B4,%20%EC%95%84%ED%81%AC%EB%A6%B4%EB%A6%AD,%202024.jpg)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