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화가탐방]박석원 조각가⑥‥한국현대조각회 창립전 1969년[朴石元,Park Suk Won Sculptor,박석원 작가,박석원 화백,박종배,최기원,김찬식,이승택.이도영,박서보]
1969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거행된 한국현대조각회 창립전. 왼쪽이 홍대재단이사장 이도영, 박석원, 오른쪽이 박서보 교수 1969년. 사진제공=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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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에 한국현대조각회가 창립이 되었는데 홍익대 출신 대표작가로 구성이 되었다. 현대조각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서 그룹을 만들었다. 당시 홍익대 쪽에서는 마땅히 진취적 조각그룹이 없던 때 새로운 미술운동을 통해서 조각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취지하에 발족된 조각그룹이었다.
처음엔 박종배, 최기원, 김찬식, 이승택, 박석원 다섯 명이 출발했다. 학교에서 자주 만났고 현대조각에 대한 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 거의 다 공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 졌다. 누가 제안을 했다기보다는 묵시적으로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출발했다. 생각해보면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구를 찾는 뭔가 새로움을 찾아가는 몸부림이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박석원 작가의 말, 고양 도내동 박석원 작업실에서, 대담=권동철, 2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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