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화가탐방]박석원 조각가①‥꿈·낭만·희망의 고교시절-1957년[朴石元, South Korea Sculptor Park Suk Won,박석원 작가,박석원 화백]

 

(왼쪽)진해시 화천동 박석원 생가에서 돌아 나오는 옆집 담에서 포즈를 취했다. 진해고등학교 2학년 때, 1957. 이 길을 통해서 30분정도 걸어서 등하교를 했다. 뒤에 보이는 산이 장복산 줄기이다. (오른쪽)수학여행 경주에 갔을 때 석탑 앞에서, 1958.


고교시절 당시 진학에 대한 문제 또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막연하지만 구체적 목표를 찾기 위해서 고민했던 시절이다. 집 뒤 거대한 병풍과 같은 뒷산인 장복산을 젊음의 가슴에 껴안고 자기의 존재성을 확인하면서 성장한 때였다.

 

어릴 때 생각했던 것처럼 장복산에 올라가 산의 기상과 멀리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호연지기를 품었다. 은연중에 무한한 꿈과 낭만과 희망을 수시로 간접적으로 전달해 준 자연의 섭리가 나를 성장시켰다. 그것은 나에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을 만들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박석원 고양 도내동 작업실에서, 대담=권동철, 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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