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양화가 이세현‥“한국적인 것이 어떻게 발현되어 세계에 인식될지 고뇌한다.”[거제도출신화가,이세현 작가, 붉은 산수, 이세현 미술가, Lee Sea Hyun, 이세현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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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인 이세현 작가. 사진=권동철.
“나는 한국적인 것이 어떻게 발현되어 세계에서 인식되고 또 지각시켜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들이 갖지 않은 것을 하고 있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 특히 해외전시에서 한국을 잘 표현하고 있는 유니크 한 작가로 평가받을 때 그 지점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경기도파주 이세현 작가 작업실을 찾았다. 조용하지만 책임감과 열정 가득한 진지함이 전해졌다. 작품의 색채에 대해 물어보았다. “시작과 끝이 없는, 과거와 현재, 복잡다단한 풍경 속에 녹여드는 그런 양가감정(Ambivalence)으로 표현된다면 붉은색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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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수-Between Red, 200×200㎝ Oil on Linen, 2016. |
이세현(Lee Sea Hyun,1967~)미술가는 경남거제도출신화가이다.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198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89) 동 미술대학 회화과 대학원(2001), 첼시 칼리지 오브 아츠(Chelsea College of Arts,런던영국)를 졸업했다. 제11회 ‘하종현미술상’을 수상했다.
주요 개인전으로 갈레리 페터 칼츠만(Galerie Peter Kilchmann,취리히스위스,2025), 사비나미술관(Savina Museum,서울,2024), 미하엘 호어바흐 재단(Michael Horhach Foundation,쾰른독일,2024), 베르멜 폰 룩스부르크 갤러리(Bermel von Luxburg Gallery,베를린독일,2023), 쿤스트홀 3,14(Kunsthall 3,14.베르겐노르웨이,2019)등이 있다.
현재 12월10일 오픈하여2026년 2월22일까지 ‘Beyond Red-기억중독’개인전이 광주광역시 동곡뮤지엄(Donggok Museum)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한편 ‘화가의 길’에 대한 고견을 청했더니 잠시 침묵하다 이렇게 말했다. “동시대와 역사성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나오는 것이 그림이라고 여긴다. 개인적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겨야하겠다는 강한 집착이 있다. 누구도 하지 않고 가지 않은 작가에 대한 사명감이 강한 편이다!”
[글=권동철 미술전문기자·전문위원/1월4일 2026. 인사이트코리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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