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양화가 서경자ᆢ“인간본성의 청정한 기(氣)흐름을 표출하려 했다”

 

여류중견화가 서경자
              

 명상-푸른 이상향의 이미지(Meditation-THE BLUE)연작의 여류중견 서경자 화가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炭川)이 내려다보이는 조용한 카페서 만났다. 나지막이 경쾌하게 흘러가는 물결 위로 한 여름 버드나무 가지들이 수면에 재미난 장난을 걸 듯 하늘거렸다. 

화면은 작가의 성품처럼 특유의 절제되고 풍부한 순수감성을 실은 화법이 숭고한 생명의 하모니로 펼쳐진다. 그는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꾸미지 않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했다. 

이어 나의 작업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표현해 내기위해 수 없이 반복되는 작업의 산물이다. 그런 수행성의 깊은 내면으로 부터 솟아나는 기()의 흐름을 표출하려 했다라고 의미 부여했다. 

서경자 작가(SUH KYUNG JA, 서경자 화백)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판화과 졸업했다. 2회 중국베이징비엔날레(북경,2005), 3회 중국베이징비엔날레(북경올림픽초대작가,2008)이다. 

1999년 모인화랑 첫 개인전을 비롯하여 갤러리 선, 9아트스페이스(베이징798), 상해문화원(중국),GALLERY KOWA(도쿄), 갤러리 팔레 드 서울, Able Fine Art NY Gallery(뉴욕),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SIPA판화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마니프(MANIF) 등에 참여했다.

 

[=권동철 전문위원, 데일리한국 미술전문기자, 2019 88, 인사이트코리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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