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SEOUL 2024]현대미술가 지나손 출품‥갤러리 바움,9월4~8일[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2024,Gallery BAUM,Gina SOHN,지나손 작가,화가 지나손]
작품 앞에서 지나손 작가. 사진=권동철. 2024.8.
대지설치, 개념미술, 회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현대미술가 지나손작가가 9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2024(Kiaf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에 갤러리 바움(Gallery BAUM)과 함께 작품을 출품한다.
Drawing in the Air 허공을 그리다-날라리구름 Strange Cloud-달려!(Nr.1001), 162×130㎝, oil stick, oil pastel, acrylic, oil on canvas, 2024. |
100호 대작 중심의 신작 ‘날라리구름’시리즈를 출품하는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날라리는 보편적인 질서와 규범에 대해 삐딱 선을 탄 행태를 표현하는 용어이다. 어쩌면 태평소처럼 호들갑을 피우는 일일 수도 있다.
비물질 구름이 ‘날라리’라는 의인성을 갖고, 간섭하듯 여기저기 세상을 기웃거리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규정 지어봤다. 그러다 이 구름은 어느 순간 흩어지고 허공 속으로 잠긴다. 모든 생명들처럼…. 구름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이것은 그동안 꾸준히 탐구해 온 명제 ‘허공’의 연장선과 다름 아니다.”
Drawing in the Air 허공을 그리다 Strange cloud 날라리구름(Nr.1002), 91×91㎝, oil stick. acrylic on canvas, 2024. |
지나손(Gina SOHN,1965~)작가는 프랑스 베르사유시립미술대학(Diplomé de I'ecole des Beaux-arts de Versailles, France,현대미술전공)을 졸업하였고 대지 설치/개념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자연 속에서 물질과 비물질, 기존 질서에 의문을 구하는 대형 작업들을 시도해오고 있다.
Drawing in the Air 허공을 그리다-Living Creatures Under the Moon Light(월하만물도(Nr.1104), 91×72.5㎝. oil stick, oil on canvas, 2024. |
지나 손 작가는 “허공을 드로잉 하는 나에게서 구름은 특별한 매질이다. 허공이라는 막연하고 해답이 없는 대상을 선의 혼동을 통해 결국은 선이 겹쳐(파동) 현(玄)이 되는 회화적 변주로 끌어내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갤러리 바움(Gallery BAUM)=1층 A홀, Booth No: A 02]
Drawing in the Air 허공을 그리다-Strange Cloud 날라리구름(Nr.1003), 91×91㎝, oil stick, acrylic on canvas, 2024. |
[글=권동철, 8월27일 2024, 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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